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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북 영동 ‘월류봉’ –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절경의 명소

by write4475 2025. 2. 14.

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에 위치한 월류봉(月留峯)은 ‘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’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명소다.

오늘은 월류봉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.

충북 영동 ‘월류봉’ –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절경의 명소
충북 영동 ‘월류봉’ –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절경의 명소

이곳은 굽이쳐 흐르는 초강(草江)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절경을 만들어낸다. 특히 강물에 비친 봉우리의 모습은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 놓은 듯해 ‘충북의 작은 금강산’이라는 별칭을 얻었다.

관광객이 붐비는 대형 관광지와 달리, 월류봉은 조용하면서도 웅장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. 이번 글에서는 월류봉의 매력과 등산 코스, 그리고 근처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까지 소개해 보겠다.

 

월류봉의 신비로운 절경과 자연경관

월류봉은 높이 약 400m의 봉우리로, 그리 높지는 않지만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절경을 자아낸다.

🔹 달이 머무는 봉우리, 월류봉의 유래
월류봉이라는 이름은 ‘달(月)이 머물다(留) 가는 봉우리(峯)’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. 이는 보름달이 뜨면 초강의 물 위에 반사되어 마치 달이 봉우리 위에 머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.

🔹 초강과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
월류봉 아래로 흐르는 초강은 잔잔하면서도 맑은 물길을 자랑한다.
절벽과 강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.
특히, 이곳의 물안개 낀 새벽 풍경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.
🔹 계절별 월류봉의 매력

봄(3월~5월) - 신록을 프르고,초강 주변의 꽃들이 만개하여 생동감 넘치는 풍경 연출.

여름(6월~8월) - 푸른강물과 녹음이 우거진 절벽이 시원한 느낌을 줌.

가을(9월~11월) - 단풍이 붉게 물들어 사진 찍지 좋은 계절

겨울(12월~2월) - 눈 덮인 봉우리와 강이 만들어내는 한 폭의 수묵화 같은 모습

이처럼 월류봉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, 어느 때 방문해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.

 

월류봉 등산 코스 –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명산

월류봉은 가파른 봉우리가 인상적이지만,실제 등산 코스는 비교적 완만하겨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. 정상에 오르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초강과 영동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.

🚶‍♂️ 추천 등산 코스 (왕복 1시간 30분~2시간 소요)

월류봉 주차장 출발 →  출렁다리 → 등산로 입구

등산로 진입 후 약 40~50분간 오르막길 등반
월류봉 정상 도착 – 남한강과 초강이 한눈에 보이는 절경 감상
정상에서 충분히 경치를 감상한 후 하산 (약 30~40분 소요)
✔ 난이도: 초보자도 오르기 쉬운 편 (단, 마지막 10분은 가파름)
✔ 등산 팁:

경사가 심하지 않아 가벼운 운동화로도 가능
중간중간 전망대가 있어 휴식을 취하며 경치를 감상 가능
새벽 또는 해질녘에 오르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음
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. 특히 강이 ‘S’자 형태로 흐르는 모습은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예술 작품이라 할 수 있다.

 

월류봉과 함께 즐기는 주변 명소

월류봉을 방문했다면,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
🏞 초강천 유원지
월류봉 아래를 흐르는 초강(草江)은 물이 맑고 깨끗하여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
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로와 출렁다리가 있어 가벼운 트레킹 가능
카약, 래프팅 등 수상레저 체험도 가능
🏯 난계사와 난계 박연 선생 기념관
조선 시대 최고의 음악가로 불리는 난계 박연(朴堧)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
국악기 전시 및 국악 체험이 가능해 문화 탐방 코스로 적합
🍇 영동 와이너리 투어
충북 영동은 ‘대한민국 와인의 수도’로 유명
영동 와인터널과 지역 와이너리에서 수제 와인 시음 및 체험 가능
월류봉에서 20~30분 거리로 여행 동선 짜기 좋음
🏡 한적한 시골 감성의 카페 & 맛집 추천
✔ 월류봉 카페 – 자연 속에서 커피 한 잔하며 풍경 감상
✔ 영동 특산물 맛집 – 포도, 감, 호두를 활용한 건강식 맛집 탐방

월류봉을 중심으로 하루 일정만으로도 자연과 문화, 미식 여행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완성된다.

 

자연이 선사하는 한 폭의 동양화, 월류봉
충북 영동의 월류봉은 웅장한 기암절벽과 그 아래를 흐르는 초강이 어우러져 마치 작은 금강산을 연상시키는 명소다.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지만,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.

특히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 덕분에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, 초강 유원지, 와이너리 투어, 국악 문화 탐방 등과 함께하면 더욱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.

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 여행을 원한다면, 월류봉의 멋진 절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?